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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마을 만들기를 성공하려면…
[기고]마을 만들기를 성공하려면…
  • 영주일보
  • 승인 2015.12.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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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소장

▲ 김정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소장
건강브랜드가 마을발전을 견인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제부터는 마을 만들기사업에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접목 시켜야 성공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마을 만들기가 대세이다.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발전한다는 논리속에 행안부, 농식품부 등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을주민이 주도가 되어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마을단위 발전계획을 세워 신청하면 심사하여 국가가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마을 만들기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공동체 형성과 행복추구인 것이다. 행복은 곧 건강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나 결손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라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의하고 있다.

「완전히 안녕한 상태」는 곧 행복한 상태인 것이고, 그러므로 건강이 행복으로 귀결되는 셈이다.

마을 만들기의 궁극적 목적인 공동체 형성과 행복추구가 건강의 정의와 합일치 하므로 마을만들기에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병행・동반 추진이 필연이고 당연한 일인 것이다.

종전 마을 만들기에는 건물을 짓고 환경을 정비하는 등 하드적 측면이 강하여 현재는 문화를 입히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인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접목시켰을 때 아주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는 보건소 역할이 중요하여 건강관리 총괄 기관으로서 행・재정적, 기술적 지원은 필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단시간 내 객관적 평가가 어려우므로 과정평가 즉, 진행평가가 중요하며 장・단기 평가를 병행 추진하는 방법과 적어도 2년 이상의 기간을 두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행복한=건강한 마을 만들기 대상마을 선정시는 예산투입 중인 마을이나 완료된 마을을 대상으로 즉 하드가 완성된 곳에 건강증진 소프트 프로그램을 보건소, 노인회단체, 건강관리공단, 생활체육회, 교육청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주민주도형으로 계획수립 운영코자 할 때 보건소가 지원계획을 수립 투입하고 필요시는 재정적 지원까지 다각적 방법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또한 마을 만들기 추진부서에서는 역량강화 교육시 부터 행복=건강한 마을 만들기임을 깊이 각인시키고 마을 발전 계획 속에 건강증진프로그램과 교통안전, 문화복지시설의 설치, 주거환경개선 등 건강관련 분야를 우선 순위에 포함할 수 있도록 유도 하고 심사하여, 대상 마을을 선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보건소를 계획 검토시 부터 참여시키고 마을이 원할 경우 마을발전계획수립시부터 참여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국비까지 조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마을 만들기를 성공하려면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계획을 세우고 참여하고 그 계획 속에는 건물을 짓는 등 하드적인 것만이 아닌 문화 건강 프로그램 등 소프트적인 것을 동시에 포함 운영시키므로서 공동체 형성과 행복추구가 달성하리라 굳게 믿으며 앞으로 보건소의 역할 변화는 필연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건강이 행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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