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예총(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올해 탐라문화제는 축제의 목표가 다음과 같다.
① 제주 문화의 원류를 찾아내고 그 정체성을 전승하여 활짝 꽃 피우는‘민속예술축전’
② 탐라선인들의 영특한 정기를 받들고 새로운 문화중흥을 다짐하는‘전통문화축전’
③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더불어 보고 즐기고 문화적 감동을 나누는‘관광문화축전’
탐라문화제는 3가지 목표에 역점을 두고 내․외 제주인들이 문화로 하나 되는 제주문화풍요제로 열리며, 축제의 구성은 기원축전(8개 축제), 민속예술축전(5개 축제), 전통생활문화축전(5개 축제), 50회 기념축전(6개 축제), 예술축전(4개 축제), 폐막축전(3개 축제) 등 6개 축전 30여개 축제로 지난해보다 50%이상 신규 축제를 개발하여 대규모로 펼쳐진다.
- 10월 7일은 제주도민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기원축전이 열린다.
탐라개벽신과 만덕신위를 모시고 경배하는 전통유교식 제례봉행을 시작으로 탐라문화제 출연팀과 43개 읍․면․동 풍물단, 문화의 등불행렬 신들이 오시는 길을 여는 문화의 길트기 축제 외에 개막축제와 불꽃놀이, 축하공연을 펼쳐진다.
- 10월 8일부터 11일 동안은 탑동광장에서 민요와 춤사위, 풍물을 통해 신명과 감동을 안겨주는 민속예술 축전이 열린다.
학생민속예술축제, 농업문화축제, 무형문화재 축제와 서귀포시 축제의 날, 제주시 축제의 날이 펼쳐진다.
- 10월 7~11일 동안은 향토문화의 전통을 살리는 원색축제인 전통생활문화축전이 열린다.
제주어축제와 전승생활문화축제, 민속경기축제와 제주굿축제, 향토문화장터 등을 열어 제주사람들이 살아 온 생활상을 보여주게 된다.
그 외에도『올레 위의 제주학』문화유산 답사, 오일장 문화축제, KBS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 5개 제주도립예술단이 참여하는 경축예술무대와 역사․문화 기록전이 축제기간 동안 펼쳐진다.
제50회 탐라문화제의 폐막축전은 10월 11일 축제 마지막 날에 시연행사와 민속예술경연 우승팀에 대한 시상식,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특징은 신규축제로 “해외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것이다. 사상 처음으로 해외를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개최하여 국제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재발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