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실험동물센터(센터장 이영재)는 22일 수의과대학 대강당 및 실험동물센터에서 허향진 총장 등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실험동물센터 이전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실험동물센터는 기존 위치한 생명자원과학대학 2호관의 공간협소 및 시설물의 노후로 인한 실험여건 악화 등을 해소키 위해 이번 수의과대학 강의동으로 옮기게 됐다.
센터는 청정사육실 3개실과 독성사육실 2개소를 조성했으며 기타 검역실, 처치실 등 사육과 실험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했다.
실험환경 유지를 위해 기존의 단순환기 시스템을 철거하고 전배기 방식의 최신 환기설비로 센터내 고질적 문제인 악취를 제거하고, 차압제어 등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실험공간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바이오헤자드 1대와 오토클리브(멸균기) 2대를 구입해 장비를 확충했고, 실험자의 안전을 위해 비상샤워기, CCTV, 내부 정화장치를 설치했다.
또 사육동물의 보호를 위해 전체 장비에 대한 비상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장비고장 및 사육실내 환경 변화시 관리자에게 바로 경고를 송출해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재 센터장은 “이번 공간 확보로 학내 연구활동 뿐만 아니라 외부 기업들의 제품연구 활동 장소로도 활용됨으로써 도내 최초의 첨단 실험동물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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