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신방식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함으로써 도민·당원들의 후보 선택권을 보장할 것”도 주장했다.
신방식 예비후보는 “무능하고 무기력한 야당 국회의원 12년 독주시대를 끝장내고 이땅의 주인인 도민들의 손으로 새로운 제주를 가꾸는 도민창조시대를 위한 ‘삼무(三無) 정치’ 실현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서민들의 애환을 알지 못하는 ‘잘난’ 엘리트들과 정치꾼들이 제주정치를 독식해오는 동안 도민 여러분의 삶은 어떠했느냐. 우리 아이들과 제주의 미래는 또 어떠한가”라고 따져 물었다.
신 예비후보는 “야당 국회의원들이 12년을 독식해온 가운데 도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도민 모두의 자산인 천혜의 환경자원에서 창출되는 제주관광 1300만 시대의 과실은 면세점과 카지노·대형호텔·대형할인점 등 대기업과 거대자본이 독식하는 구조도 심화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신방식 예비후보는 “여기에는 전략공천으로 도민·당원들의 뜻을 외면하고 분열을 초래한 중앙당과 정치꾼들의 책임도 매우 크다”며 “이제는 헛된 장밋빛 구호에 혹하지 말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미래의 꿈과 희망이 살아숨쉬는 제주공동체를 도민들 스스로 가꾸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도 불구하고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줄서기·줄세우기 등 고질적인 구태 정치와 불법 선거 조짐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바른 정치, 새로운 정치를 통한 행복한 삶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신 예비후보는 제주인들은 예로부터 조냥 정신과 수눌음 정신을 토대로 상부상조(相扶相助)하며 구걸하거나 남의 물건을 욕심내지 않고 대문도 없이 거칠고 척박한 자연환경을 개척하며 살아왔다며 ‘삼무(三無)정치’는 이러한 제주공동체의 아름다운 전통인 삼무(거지·도둑·대문이 없음) 정신을 정치에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방식 예비후보는 “거지가 없음의 의미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이 없는 서민을 위한 복지정치, 도둑이 없음의 의미는 탐욕과 술수가 없는 정직하고 바른 정치, 대문이 없음의 의미는 권위를 버리고 차별이 없는 도민 눈높이 맞춤형 생활정치가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 ‘삼무정치’ 실현을 위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한다며 ‣예비후보들간 협의를 통해 ‘삼무정치’ 실현을 통한 정치문화 혁신을 서약하고 도민들에게 공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함으로써 도민·당원들의 후보 선택권을 보장할 것을 중앙당에 공동으로 요구 ‣공정하고 투명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바른 정치에 동참 ‣경선을 통해 선정된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12년 야당 독식구조를 끝장내는데 앞장 등을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