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꿈꾸는 제주시교육’이라는 발간사에서 황태문 교육장은 함께 꿈꾸고 피어나며 스며든 협력과 소통의 가치, 함께 빛나고 노래하며 그려낸 배움과 나눔의 실천이 모아진 이 책을 통해 신바람과 감동의 물결이 잔잔한 울림이 되어 교육공동체의 가슴에 스며들기를 간절하게 소망하고 있다.
기획특집으로는 제주의 얼인 제주어 재조명을 위해 ‘교육으로 살려야 할 제주어’에서는 제주어교육에 대한 제언을, ‘「설ㆍ문ㆍ대」교육프로그램으로 제주어 잘 골아보게’, ‘제주신화와 뮤지컬의 만남’등에서는 제주어 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장승련 해안초 교장의 시「함께 가는 길」을 시작으로 모두 59명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글과 그림 사진 등이 수록되었는데 1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있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스토리 형식으로 전하고 있어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하고 있다.
주제‘동행’에 이은 6개의 테마 속 내용을 보면‘함께 꿈꾸다’에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 행복시간」등 배움을 나누고 공유하며 스스로 꿈을 끼워가는 이야기를 담았다.‘함께 피어나다’에서는「얘들아, 혼디 모영 꿈꿔보자!」「함께여서 행복한 우리」등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이야기가 울림을 준다.‘함께 스며들다’에서는「도전하는 나무들, 나도 기자다!」등 도전하고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함께 빛나다’에서는 「떳다! 아우렁 다우렁 사제동행봉사단」「숲과 더불어 자라는 아이들」등 함께해서 즐겁고 빛나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다.‘함께 노래하다’에서는「바람에 바람을 담다」「저 바다의 환한 등댓불처럼」등 학교마다 특색이 있으면서 아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활동 들을 실었다.‘함께 그리다’에서는 문학카페, 아이들의 소리뜰, 지상갤러리로 나눠 시와 수필, 그림 그리고 사진 등을 담았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이 해마다 12월에 발간하는 이 책자는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과 생생한 사진으로 교육공동체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으며, 그 해 교육의 소중한 가치를 주제로 정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담아내고 있어 더욱 더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