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미가 2007년 예언한 강호동의 미래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수미는 2007년 4월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자신이 소화하는 극중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다르다는 고민을 안고 출연했다.
강호동은 "연기 생활을 오래했고 많은 사람을 만났으니 유세윤과 우승민은 어떤 사람인 지 관상을 봐달라"고 물었다. 김수미는 각각 두 사람에 대해 '속이 훤히 보이는 사람' '결혼한 것 같다'는 등의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수미는 강호동에 대해 "앞으로 5년은 1인자로 계속 흔들리지 않는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하지만 5년 후부터 프로그램이 하나씩 줄어들 것이다"고 예언했다. 당시에는 웃고 지나간 말이지만 4년 5개월이 지난 현재 강호동이 처한 상황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 김수미는 한때 강한 기운의 빙의 현상을 경험하고 신내림 '무병(巫病)'에 시달렸으나 유명한 무당으로부터 씻김굿을 받고 배우의 자리로 돌아온 경험이 있다.
네티즌들은 '김수미씨 신기 있다더니 진짜인가요?' '당시 우승민은 결혼해서 아이도 있다고 했는데' '농담반 진담반 치고는 굉장히 소름끼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호동은 최근 탈세 의혹과 관련해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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