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샤예프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지시로 지난 20일부터 닷새 동안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때 수행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그는 하바로프스크에서 현지 기자들과 회견하면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와 남한이 천연가스 공급과 관련한 협정에 서명하면 북한은 가스 수송관 건설을 위해 영토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가스관을 건설하기 위한 컨소시엄에는 참가할 계획이 없으며, 가스 통과와 영토 임대에 따른 수익만을 챙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샤예프는 “구체적 건설 시기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며 “연간 100억㎥의 가스를 한국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사할린-3와 같은 새로운 가스전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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