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신문은 중앙일보와 한국갤럽과 함께 한 여론조사를 인용하여 예비후보 10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에서 39.5%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한명숙 전 총리 등 3명이 벌인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는 안 원장이 49.5%를 얻어 나 최고위원(22.0%)과 한 전 총리(14.9%)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한 전 총리 대신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단일 후보로 내세웠을 때의 가상대결에서도 원장이 50.0%를 기록했다. 나 최고위원은 23.6%, 박 이사는 10.0%를 기록했다.
중앙일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안 원장은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지지층도 상당부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이 한나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32.7%만 나 최고위원을 택했고, 30.9%는 안 원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도 34.8%는 한 전 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31.6%는 안 원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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