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박근혜정권은 수천명의 경찰들을 조계사 주위에 배치해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을 체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평화로운 집회를 요구하는 국민들을 향해 무자비한 폭력진압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으로 몰리거나 부상을 입었고 게다가 천명에 가까운 국민들에게 소환장을 남발하는 공안정국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외국 언론 또한 박정희독재정권의 부활을 알리며 국민을 IS와 같은 폭도로 규정하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이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상균위원장은 체포에 앞서 국민들에게 노동개악을 막아내는 총파업투쟁에 끝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하며 노동탄압과 민생파탄의 주범인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 그리고 재벌들을 심판하는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오로지 1% 재벌만을 위해 99%의 국민들을 무시하는 박근혜정권은 오늘 한명의 한상균을 체포하였지만 아직도 2천만명의 노동자와 70만명의 한상균이 반민중 독재정권과 새누리당의 턱밑에서 목을 조여옴을 멀지 않은 시간에 느끼게 될 것이다.
노동당제주도당(위원장 김영근)은 노동개악분쇄와 민중생존권 보장을 위해 이어질 총파업투쟁 및 민중총궐기투쟁에 앞장서 나설 것이며 즉각적으로 새누리당의 해체와 박근혜정권의 퇴진을 위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싸워 나갈 것이다.
2015년 12월 10일
노동당 제주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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