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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용, “총선출마 명 받았습니다. 필승!!”
한철용, “총선출마 명 받았습니다. 필승!!”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12.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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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한철용 전 육군소장, 내년 총선 제주시 을 지역구 출마 선언
“당선되면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방장관 시켜줄지도 모를 일“ 거침없는 도전행보

 
한철용 예비역 육군 소장이 10일 오전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한철용 소장은 “한 해 1300만 명이 제주를 찾고 있지만 관광인프라의 부족 등 여건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함으로써 그 과실 혜택은 일부에게만 돌아가 결국 도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 소장은 “제2공항 건설은 제주지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 분명하다”며 “그러나 제2공항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기 위해서는 피해 주민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위로, 주변시설 인프라 확장, 예산 등 가능한 모든 보완조치를 할 수 있는 입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소장은 “변화하는 시대에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결단을 내려 도전할 수 있는 신념과 용기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지지부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이끌 유일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한 소장은 “취업난으로 ‘3포 세대’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중장년 세대에게 도전정신을 다시 일깨우고,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곧추 세워야 한다”며 “이런 일을 하는 입법(立法)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세대 교체 바람이 불고 있지만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출마한 것을 두고는 “아직 젊다. 정치하기 딱 좋은 나이”라며 “혹시 아나. 당선되면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방장관을 시켜줄지도 모를 일이지 않느냐”며 거침없는 도전행보를 보였다.

한편, 한 소장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 4.3관련 내용과 관련해 국방부에서의 개입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조언은 하겠지만 참여는 못한다. 국방부는 진보적인 성향을 띨 수가 없다. 원래 우파적이면서 보수적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한철용 예비역 육군 소장은 1946년 생으로 제주시 김녕에서 태어났다. 제주오현고와 고려대 경영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국제관계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육군사관학교 26기 출신이다. 백마부대 28연대 수색대대 소대장으로 월남전에도 참전한 바 있다. 지난 2002년에 국군 제5679부대장(소장)으로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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