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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정에서 시작되는 학교폭력, 예방은 관심과 배려
[기고]가정에서 시작되는 학교폭력, 예방은 관심과 배려
  • 영주일보
  • 승인 2015.12.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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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석 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김문석 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청소년들은 가정에서는 부모로부터, 학교에서는 교사들로부터, 사회에서는 어른들의 무관심과 편견에서 오는 폭력을 직·간접으로 경험하게 된다.

가정에서의 학대와 폭행 피해를 당했던 경험이 있거나 학교나 지역사회 내에서 폭력에 노출된 상황에서 자라난 청소년들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에 쉽게가담 하게된다.

통계에 의하면, 학교폭력 유형은 집단 따돌림, 언어폭력, 폭행 순이다. 학교폭력 발생원인은 TV, 영화, PC등의 영상매체나 폭력묘사 만화나 소설 등의 언론 매체를 통한 접촉과 가정에서 부모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무관심과 방임, 소통부재로 우리 자녀들이 겪고있는 고민 등 애로사항을 해결해주지 못한데서 갈등과 분노가 표출되고, 부모와의 분쟁으로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에 노출되고있는 실정이다.

학교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친구, 선배, 후배와의 학교공동체 생활에서 상호간의 신뢰를 쌓지 못하여 생긴 학교폭력,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을 바로 확인하지 못 할뿐더러, 확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적절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은폐하려는 학교와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학교, 학교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학교측의 의지에 따라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되어진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정부에서도 그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학교폭력 가담 청소년들에게 엄정한 처벌보다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은 더해간다. 물론, 청소년들을 법적처벌을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비행을 저지른 청소년들의 재범방지 및 자신에 잘못된 행동을 인식할 수 있는 전문가를 통한 구체화된 선도프로그램 이수 및 상담, 교사와 학교전담경찰관과의 연계된 사후관리, 가정에서 자녀와의 대화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 학교에서 사제간 소통을 시작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전사회적 대응체계 구축으로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가정, 학교, 경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학교폭력으로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관심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미래자원 청소년들을 지켜 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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