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총장 고충석) 재학생들이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다.
제주국제대 학생지원처(처장 고봉운)에 따르면 동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7명의 학생들이 지난 10월 18일, 11월 1일, 11월 22일 총 3일간에 걸쳐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보육원인 ‘천사의집’을 방문, 보육원 내 방충망 교체, 누수 보수, 사무실 출입문 손잡이 교체, 생활실 경첩 교체 및 유리창 청소, 난간 도색, 원생들과 놀아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의 건축디자인학과, 자동차기계공학과, 스포츠학부 등 야간학과에 재학 중인 임시형, 고세환, 신동준, 김남용, 이정호, 신귀동, 김진이 등으로, 이종기 교수의 ‘사회봉사’ 교과지도 아래 봉사를 진행해왔다고 한다. 이들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가운데 시간을 내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보람을 느꼈으며, 향후에도 봉사의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천사의집 고정언 생활지도원은 “먼저 천사의집을 찾아주고, 여러 시설물을 보수해주는 제주국제대 사회봉사자 학생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공부만을 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할 텐데 열심히 봉사해주는 모습에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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