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원이 전부인 지금 구도로 산적해 있는 제주 현안 해결하기에 부족”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새누리당, 전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은 2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내년 총선 출마선언을 공식 선언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지지자들과 함께 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한 다른 후보에 대한 험담을 하지 않겠다”며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기보다 도민들에게 어떻게 봉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자신의 출마선언에 대해 3가지로 요약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이사장은 “제주에 개발을 통한 발전과 인구유입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수용력의 한계를 고려하고 도민의 행복에 부합하는 개발과 인구증가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강 이사장은 “일르 위해서는 조금은 아끼고 천천히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소통이 더욱 필요하고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제주의 발전을 위해선 정치적 균형이 필요하다”며 “당을 떠난 협력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간 야당에서 국회의원을 독식해 온 것을 두고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기엔 힘이 매우 부족했다”고 지적하고“1%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4.13 총선에선 반드시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그 적임자가 바로 저다. 그 역할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강 이사장은 “지금 제주에는 소득의 양극화, 범죄율 증가, 개발과 환경보전에 대한 갈등으로 제주의 공동체가 아파하고 있다”며“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선 나눔과 봉사에 힘을 모아야 한다. 이에 제주사회의 지도층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이사장은 “항간엔 제가 비례대표로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님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면서 제주지역 국회의원 최적의 조합은 “새누리 2, 새정치 1명 정도가 적당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