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공동위원장 “12월 10일까지 통합공동준비기구 구성 제안”
통합신당추진위원회는 라종일(前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 최재승(前국회문화관광위원장), 노성만(前전남대총장), 김원욱(5.18기념재단 이사) 씨를 고문으로, 박주선(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궁(CJB청주방송 대표, 前SBS제작보도국장), 이영훈(前한국JC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추진위원은 양윤녕(前민주당제주도당 사무처장) 안종운(前농림부차관), 이강수(前고창군수), 박주원(前안산시장), 김상찬(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혁종(前광주대 총장), 유주상 변호사(해냄대표변호사), 김은상(前제28보병사단장), 김원기(레슬링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최규철(광주예총회장), 박종식(前수협중앙회장), 김영일(前강릉MBC 사장), 서용규(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조애옥(한국에텍 대표이사)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33명이다.
출범식에서 정대철(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과 유성엽 의원, 김민석 민주당 새로운시작위원회의장이 축사를 하였으며, 박광태 前광주광역시장, 정균환·유선호·장세환·신중식·박명서 前국회의원 등 각계 저명한 인사들도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양윤녕 추진위원은 경과보고를 하였다. 양윤녕 추진위원은 경과보고에서 “통합신당추진위원회 출범은 천정배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이 사분오열로 신당을 추진하는 것 보다는 모든 세력이 다 함께 하나로 통합된 신당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물이 천 굽이를 돌아 바다에 이르듯이 수권대안정당을 건설하는 하나로 통합된 신당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과 앞으로 통합신당의 성공 및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하여 통합추진위원회의 분골쇄신할 것”을 다짐하며 경과보고를 마쳤다.
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추대된 박주선 의원은 이날 출범식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으며, 호남정치의 정통성도 계승할 수 없는 정당으로 전락하였다”고 강조하면서 “다가오는 총선, 대선에서 야권의 대참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당의 창조적 재편이 필수적이며, 하나로 통합된 신당을 출범시켜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강력한 수권대안정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주선 위원장은 “통합신당은 보수와 진보의 낡은 틀에 갇힌 이념정치에서 벗어나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융합하고 국민통합의 미래지향적 중도개혁민생실용정당을 지향할 것”이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무기력한 호남정치를 바로 세우고 야권을 창조적으로 재편하기 위해서는 현재 서너 갈래로 추진 중인 신당흐름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모든 신당 지지세력이 하나로 참여할 수 있도록 12월 10일까지 「통합발기인대회 공동준비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박주선 위원장은 기존 정당의 국회의원과 당원에게도 ‘통합발기인대회’ 참여를 호소하면서 새누리당의 특권세력, 친노패권의 기득권세력, 좌우극단주의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이 하나로 된 통합신당의 깃발에 모일 것을 호소할 것이다.
이와 함께 박주선 위원장은 통합신당이 추구해야 할 3대 비전으로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경제정당」,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행복정당」,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주도하는 통일정당」을 제시하였다.
이어 “통합신당 추진은 한국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야권의 창조적 재편을 통한 대안야당, 수권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합신당추진위원회 출범선언문」과 “기득권정치 청산, 보통사람 중심의 생활정치시대”를 알리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양윤녕 주요이력> 평화민주당 중앙당 서무부장,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기획조정국장, 새천년민주당 중앙당 홍보국장, 민주당 중앙당 대표비서실차장,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통합민주당 중앙당 민원실장, 국민희망시대 사무총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