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국회의원 12년 독점해온 제주 현실”…“새누리당 중앙당에 책임있다”

신방식 전 부회장은 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야당 국회의원들이 12년이나 독점해온 제주의 현실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느냐”면서 “.여기엔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낙점해 도민·당원들의 후보 선택권을 무시하고 분열을 조장해 온 새누리당 중앙당의 책임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신 전 부회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 제주의 주인은 누구입니까”라며 “홍콩·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동북아 최고 국제자유도시, 지방분권의 모델 특별자치도, 이른바 ‘홍가프로젝트’라는 장밋빛 구호에 가려진 도민 여러분의 삶은 어떠하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신 전 부회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거대자본 위주의 개발과 대기업의 ‘갑질’ 공세에다 꽉 잠긴 소비자들의 지갑으로 상권이 붕괴돼 한숨지으면서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중국자본의 공습’속에 집값·땅값이 들썩이고, 제주 미래의 주역인 2030 청춘들은 최저임금의 아르바이트로 내몰리며 좌절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제주경제의 한 축인 감귤 재배가 육지로 확산돼 경쟁력이 떨어지고, 갈치·방어 등 토종어류가 사라지는 등 기후온난화로 농·어업 생태계 변화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당장 먹고살아야 할 생업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유례없는 ‘가을 장마’로 한여름 뙤약볕에 공들여 가꾼 콩밭을 갈아엎고, 감귤값도 바닥을 치고 있지만 기댈곳이 없다”고 현 정치권을 질타했다.
신방식 전 부회장은 “저는 오늘 이 땅을 살아가는 도민들 스스로 보다 나은 삶과 미래 세대를 위한 ‘판’을 새롭게 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도민 창조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다”며 “정부와 제주도 등 관이나 지식인 등 특정계층의 주도에서 벗어나 이 땅의 주인인 도민들이 각계각층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제주의 경제구조를 혁신하고 꿈과 희망이 살아숨쉬는 미래를 가꾸는 풍요로운 제주공동체 건설에 나서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들의 삶과 제주의 미래를 위한 ‘판’을 새롭게 짜려면 도민 여러분의 힘이 절실하다“고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신 전 부회장은 “가난하고 평범했던 가정에서 태어나 실업계 제주상업고등학교(현 제주중앙고)를 졸업하고 보건소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일반음식점(횟집)도 운영해보고 저축은행을 경영하는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농어업인 등 서민들과 삶을 함께 해왔다”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이들의 설움과 고충을 뼈저리게 체감해왔고, 지역의 바닥민심을 잘 알고 있기에 생업에 힘겨운 소상공인을 비롯한 소외된 계층을 대변하고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소통과 ‘힐링’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시장조사를 토대로 한 접시에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횟집을 열어 ‘생선회는 비싸다’는 통념을 깨고 ‘대박’을 친 바 있다며 금융권 구조조정으로 인한 예금인출 사태로 부도위기에 몰렸던 미래저축은행 사장을 맡아 전국 최초의 ‘찾아가는 소상공인 일수대출’ 상품으로 소상인공들의 목을 죄었던 고금리 사채의 고리를 끊어내고 은행을 살려낸 경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의 지방신문들이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열악한 경영환경 속에 제민일보 대표이사로 취임해 노사화합을 통한 구조 개선과 투명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경영구조로 전환시킨 것도 저의 몫이었다고 강조했다.
신 전 부회장은 “더 이상 도민들과 미래세대의 삶, 제주의 미래를 정치꾼이나 ‘잘난’ 엘리트들에게 맡겨서는 안된다”며 “도민들의 삶의 현장에 함께하며 진정한 소통과 공감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2030청춘들을 비롯한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제주공동체를 가꾸어 가는 생활정치로 발상을 바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18대 대통령선거때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전력을 다해 당선에 기여하는 등 제주의 삼무(三無: 거지·도둑·대문이 없음)를 생활정치에 적용한 ‘삼무정치’를 실천한바 있다”며 “‘삼무정치’는 서민을 위한 복지정치, 탐욕과 아집이 없는 바른 정치, 권위를 버린 도민 눈높이 맞춤형 생활정치를 말한다”고 자신의 정치색깔을 분명히 했다.
신방식 전 회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도민 창조시대의 개막과 함께 ‘삼무정치’ 실현을 통한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필승을 위해 ‣새누리당 중앙당은 자율적인 후보 경선을 보장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아름다운 경선’에 동참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정도(正道)와 의리의 정치 실천 등을 주장했다.
한편 신방식 전 회장은 도리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제주중앙고(전 제주상고)를 졸업하고 제주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제민일보 대표이사와 민주평통제주시협의회 회장, 한국신문협회 지방신문 발전위원회 상임위원과 전국지방신문협의회 감사, 제주평화포럼 자문위원, 제주발전연구원 이사, 제주국제공항 확충 추진위원회 위원, 제주중앙고 총동문회 부회장, 제주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부회장, 평산신씨 제주도 종친회장, 국제와이즈맨 제주지구 총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