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에서는 송재호 교수의 미래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우리의 역할에서 “향후 여가 중심의 삶으로 변화함과 동시에 여가를 중시하면서도 일자리 창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며, 이에 따라 관광산업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는 관광공학(Tourism Technology)과 관광통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을 통해 정양훈 일반숙박업분과 위원장이 입도객 수 집계 수준에만 그치는 관광통계의 문제점 지적에 대해서도 “제주관광산업이 도내 고용창출 및 재정수입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가 나와야만 제주관광산업의 규모를 정확히 입증하고 관광산업에 대한 지방정부 예산규모를 도 경제에 기여하는 만큼 정확히 반영해야 할 것”이라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지정토론은 여행업, 숙박업, 교통업, 쇼핑업, 외식업, 관광지업 6개 분야의 각 업종별 위원장 및 부위원장들이 협회 발전과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제언했다.
토론을 통해 국제여행업제1분과 김두흥 위원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형여행사 설립과 더불어 향후 개발도상국에 의해 주도될 여행시장 성장을 대비하여 제2공항 내 저가항공 전용터미널 확보를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외식업분과 부동석 위원장은 “현재 외국인 노동자 채용을 통한 구인난 해소가 필요하다며, 관련 규제를 완화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광협회 핵심추진사업인 온라인마켓 ‘탐나오,’ 대형여행사 ‘제주투어 인터내셔널,’ 그리고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 대해 프리젠테이션과 질의 및 응답이 이뤄졌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도관광협회는 주력사업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제주관광을 변화하고 주도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전 업종 간 적극적인 공동 대응을 통해 문제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중지(衆智)를 모았다는데 의의가 있다r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