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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나의 개인정보는 내가 지킨다, 공공 I-PIN과 My-PIN
[기고]나의 개인정보는 내가 지킨다, 공공 I-PIN과 My-PIN
  • 영주일보
  • 승인 2015.11.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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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주무관

▲ 김해정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주무관
우리는 과거와는 다르게 개인정보가 재산가치 및 필수가치인 시대에 살고 있다. 은행∙보험상품가입, 회원카드발급, 심지어 인터넷사이트 가입시까지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가 필요하다. 그렇게 동의∙제공한 개인정보에 대하여 어디에 이용되고, 어디로 불법제공되고 있는지도 신경쓸 겨를이 없는게 우리 현대인이다. 그래서 KT가입자정보 유출, 농협인터넷뱅킹 해킹사태 등 개인정보유출사건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게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이는 단순히 정보유출로 인한 재산상 피해에 그치지 않고 사회불안을 조장시켜 우리의 삶의 질까지 낮아지게 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는데, 우리는 특히 공공I-PIN 및 마이핀(My-PIN)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상 개인식별번호인 공공I-PIN이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글쓰기 시 주민등록번호 없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서비스이고, 마이핀이란 아이핀서비스를 인터넷이 아닌 일상생활로 끄집어 낸 본인확인 수단으로서 개인식별번호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13자리의 무작위 번호이다.

한번 부여받으면 평생 바꿀 수 없는 주민등록번호와 달리 공공아이핀,마이핀은 그 자체에 나이, 성별 등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아 프라이버시를 보호함과 동시에 도용이나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언제든 폐기 후 재발급이 가능하므로 개인정보 침해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발급방법 또한 어렵지 않다. 온라인발급은 물론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본인의 공인인증서와 주민등록정보를 이용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이렇게 아이핀 등 여러가지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지만, 유출사건이 터질때만 반짝 관심가졌다가 다시 무심해지는 게 다반사이다. 그러므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본인 스스로가 그것을 지켜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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