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도와 관광협회는 철도와 뱃길을 연계한 레일쉽(Railship) 제주여행상품 판촉을 목적으로 11.18~19일 코레일 여행센터(한국철도공사), 여행전문 파워블로거, 언론 관계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도내 관광 현장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코레일 측 여행센터 상품개발 관련자들이 내륙-제주 뱃길 연계상품 판매촉진 도모를 위하여 직접 도내 현장을 둘러보고, 언론 관계자들은 연말, 연시 전국적으로 제주여행 분위기를 제고시키는 한편, 감귤따기 등 농촌 관광상품과도 연계를 통하여 젊은 층 관광 수요를 가일층 촉진시킴으로서 연말 도내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실시되고 있는 사업이다.
더욱이 이번 현장답사에서는 지난 7일부터 목포-제주를 야간운항(00:30~06:00)하는 씨스타크루즈호(씨월드고속훼리)에 참가자들이 직접 승선하여 선내에서 즐기는 선상 이벤트 등도 체험함으로서 겨울철 한라산 등반 산악회를 비롯한 각종 단체(동호회)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상품도 기획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도와 관광협회에서는 지난 6월 철도와 뱃길을 연계한 제주 여행상품 개발 현장답사를 진행한바 있으며, 코레일은 이를 바탕으로 『제주내일로』 상품을 기획•구성하게 되었으며, 오는 12월서부터는 전국적으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내일로』 상품은 코레일의 전국적인 열차여행 상품으로, 만25세 이하 청년(학생)들이 5일권(56,500원), 7일권(62,700원)의 티켓을 구입하여 무제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패스이며, 이번 출시되는 『제주내일로』 상품은 여기에 뱃길도 가미시켜, 내일러들이 제주 입도 시 그 사용기한을 최대 3일 연장해 주는 신규 시스템으로서 내륙 철도여행과 제주 뱃길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제주내일로』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씨월드고속훼리(주)가 운항하는 목포-제주(싼타루치노호, 씨스타크루즈호), 우수영-제주(퀸스타2호)의 승선료도 50% 내외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제주 뱃길을 이용한 관광객 수요 증가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협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제주 뱃길 관광의 다양성을 부각시키고, 국가공기업(코레일)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제주 항공수요 분산을 유도하는 한편, 내륙과 연계한 제주 관광상품 개발에도 더욱 매진해 나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