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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도지역의 교통문제 해법을 위한 제언
[기고]우도지역의 교통문제 해법을 위한 제언
  • 영주일보
  • 승인 2015.11.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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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유 제주시 우도면장

▲ 윤영유 제주시 우도면장
섬 속의 섬 우도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교통 혼잡, 쓰레기 발생량 급증, 도로여건 악화 등 각 종 부작용이 심각해지고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각 분야 전문가, 면민, 관광객을 막론하고 줄곧 제기돼 오고 있다.

특히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 대책은 발등에 불인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 11월 5일 우도면 주최로 현지에서 ‘우도지역 교통문제해결방안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교통사고 급증과 도로여건악화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 및 관광객 불편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정도로 심각함을 드러냈다.

우도 방문객은 지난해 132만명 올해 200만명에 이어 2020년에는 300만명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 폭증은 차량반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도 하루 반입차량 800대 이상을 비롯 1일 교통량이 3,000대 이상에 이른다.

이는 앞으로 계속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우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우려할 만한 일이다.

이날 교통문제 해소대책으로 5~10분내 환승 가능한 대중교통체계개선과 해안도로 일반통행, 모노레일 도입 등이 제시됐다.

나름대로 섬이라는 지역여건을 감안한 방안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교통문제해법은 단견적으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다.

우선 고려돼야하는 것이 주민의 삶의 쾌적성과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주도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우도교통 미래발전을 위한 종합발전플랜과 (가칭)제주특별자치도 우도지역 교통안전이용에 관한조례제정이 필요하다.

조례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325조의5(자동차 운행제한의 특례)와 지방자치법 제15조(조례제정과 개폐청구)에 근거하여 제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모노레일은 설치 및 운영비용이 1,300억원이상(12km) 소요되어 장기적인 대안으로 검토가 필요하고 현 상태로는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마을버스 대중교통체제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마을버스 운영도 현재 특정인이 운영으로 문제점이 있어 앞으로는 이를 개선하여 우도에 주소를 둔 전 세대주가 참여하는 (가칭)우도사랑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 불편해소차원에서 공익성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우도지역의 교통문제 키워드는 우도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도의 교통문제 해법이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교통전문가께서는 우도면사무소(064-728-4320)연락해 주시기 바라며, 우도가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보물섬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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