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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제주관광공사, 도쿄지역 세일즈콜&설명회 개최
道·제주관광공사, 도쿄지역 세일즈콜&설명회 개최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11.15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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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11일과 12일, 도쿄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업계 세일즈콜(11일)과 ‘제주관광의 밤 in TOKYO(12일)’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제주-일본직항노선 부활을 맞이하여 일본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한 ‘일본 도쿄 메가 세일즈’가 현지 관광업계는 물론 일본 전체에 대대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1일과 12일, 도쿄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업계 세일즈콜(11일)과 ‘제주관광의 밤 in TOKYO(12일)’ 행사를 개최했다.

11일 도쿄지역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세일즈콜에서는 제주관광에 대한 현지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노선부활에 따른 빠른 제주상품의 개발과 모객강화를 위한 제주관광 콘텐츠와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현지 업계들은 공통적으로 직항노선의 반복되는 운휴, 감편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상품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밝히며, 안정적인 상품 구성 및 모객을 위해서는 직항노선의 안정화가 가장 필요함을 지적했다.
그 밖에도 일본인 관광객에 대한 수용태세 및 안내시설의 부족, 효과적인 상품구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함을 얘기했다.

이에 대해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정적으로 항공좌석을 공급하고, 제주의 축제와 이벤트, 레저스포츠, 식도락, 미용, 관광지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제주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세일즈콜을 통해서 실버층을 대상으로 한 봄꽃트래킹 상품과 골프, 크루즈 상품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에베레스트를 세계 최초로 등반한 여성인 타베이 준코를 활용한 상품을 요미우리여행과 공동으로 개발, 모객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최근 해외여행을 주도하고 있는 여성층을 대상으로는 푸드페스티벌과 농어촌 체험, 한류관련 이벤트 등을 연계한 신규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제주상품 활성화와 직항노선 탑승률 제고를 위해 제주관광공사 -일본5대 대형여행사 - 대한항공 간 공동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12일(목) 16시 도쿄의 호텔뉴오타니에서 개최된 ‘제주관광의 밤 in TOKYO'에는 도쿄지역의 여행업계와 유관기관, 항공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 제주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했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상품에서 벗어나 양질의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을 확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나카무라 타츠로 일본여행업협회(JATA) 이사장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완전히 회복되어 최근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을 방문하는데 비해, 아직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의 수는 예년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양한 아웃바운드 장려정책을 통해 한국으로, 제주로의 관광객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관광 설명회에서는 제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계절별, 시간대별, 성별로 묶어서 소개하여 현지 업계의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업계 역시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방향과 업계지원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열띤 분위기가 연출됐다.

행사에 참석한 JTB의 나가사와 타카시(長沢 崇) 해외여행 부장은 “제주상품이 수 십년 동안 큰 변화 없이 획일적이었던 것은, 업계의 노력도 부족했지만, 제주의 즐길 꺼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천연염색 체험, 딸기·귤따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상품화를 추진하겠다.”는 진지한 의견을 밝혔다.

NOE사의 바바 요시히코(馬場 由彦) 도쿄영업부 부장은 “운휴 부활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업계와 항공사 그리고 관(官)이 함께 제주상품 활성화를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이며, NOE도 제주상품을 다양화해서 직항이 안정적으로 취항되고, 보다 많은 일본인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행사 중간에는 제주관광을 응원하는 의미로 카리스마 모델이라 불리는 ‘코모리 준’과 성대모사로 유명한 개그우먼 ‘미깡’이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출연, 현지 미디어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코모리 준은 게스트 토크를 통해서 “최근 둘째를 임신하면서, 보다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푹 쉴 수 있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며 “제주의 청정환경과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가까운 거리는 삶에 지친 일본인들에게 최적의 처방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주 방문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밝혔다.

개그우먼 미깡은 “예명인 미깡(귤)은 일본에서 귤로 제일 유명한 에히메현(愛媛県)에서 왔기 때문에 지은 것으로, 한국에서 귤로 제일 유명한 제주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일본 현지에서 제주에 대해 홍보할 뜻을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주-일본 노선 운휴 취소 직후에 실시되어 일본 현지 미디어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었다.

특히 일본 3대신문 중 하나인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은 이러한 제주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해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단독인터뷰 기사를 싣는 등 현지 관광업계만이 아니라 일본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일본 직항노선의 부활을 알리고, 제주방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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