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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 “제2공항 건설 적극 환영, 개항 시기 앞당겨야”
제주도관광협회, “제2공항 건설 적극 환영, 개항 시기 앞당겨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11.1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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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포화된 공항, 만시지탄…도관광업계 적극 지원”
“제2공항, 주요도시 잇는 허브로서 성장하게 할 혜안 담긴 투자”

▲ 김영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이 13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기존공항 유지 및 제2공항 건설’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도 관광인들이 개항이 예정된 2025년보다 앞당겨 제2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적 관광지로의 원대한 도약을 실현하게 해 줄 역사적 결정이 이루어졌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도내 전관광업계와 더불어 정부가 발표한 ‘제주 기존공항 유지 및 제2공항 건설’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진 회장은 “과거 내국인과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제주의 관광수요가 현재는 남으로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북으로는 몽골, 러시아 등 유라시아 지역으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제주공항만으로는 이렇듯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관광수요를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슬롯 부족으로 제주를 찾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제주가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해 나가는데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2공항 확충은 이런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결정적 해답이고, 제주를 동북아 주요도시를 잇는 허브로서 성장하게 할 혜안이 담긴 투자”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 김영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이 13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기존공항 유지 및 제2공항 건설’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고 있다.
김 회장은 “사실 제2공항 건설은 벌써 오래전에 추진되었어야 할 절박한 과제”라며 “시작이 너무 늦었다. 기존 제주공항이 2018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제2공항 완공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만시지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지적했다.

이어 김영진 회장은 “기존공항을 확충하여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는 하지만, 포화 상태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 예상되는 혼잡과 관광객 만족도 하락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또한 몇 년간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는 관광수요는 제주지역 경제에 막대한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 협회는 제2공항 완공 시기를 최소 3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제주관광은 2015년 1300만 관광객 유치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고 현재 제주관광의 미래를 가늠할 만한 대규모 사업들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등 하와이, 발리와 같은 주요 섬관광지를 능가하는 역량을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제2공항 개항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이제 제주는 그 자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입니다. 따라서, 정부가 내린 이번 결정은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발전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제주도민 모두는 역량을 결집하여 제2공항 신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2공항 건설 추진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동북아 관광시장의 허브이자 세계적 관광지로의 도약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관광인들의 의지와 열정을 한데 모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 사회의 역량을 모으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공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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