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희룡 지사, 결심굳힌 듯…새누리당 총선출마 예정자 발탁 배경에 관심 증폭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그동안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총선에서 제주시 갑지역 출마가 기정사실화 됐던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정무부지사로 낙점 한 것으로 전해져 제주정가가 발칵 뒤집혀지고 있다.
김방훈 전 시장의 측근 몇 명 정도만 이러한 사실을 알았으며, 현재 알려진 바로는 그동안 김 전시장은 원 지사의 권유에 고심의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전 제주시장은 내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에서 출마하는 것으로 행보를 보여왔다.
그동안 제주 서부지역의 고위공직자 출신이 유력하게 거론돼 욌는데 원 지사는 강력한 총선주자인 김 전 시장을 전무부지사로 인선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김방훈 전 시장은 민선5기 도정에서 제주시장과 경영기획실장 등 고위공직자 출신이다.
한편, 당초 13일 오후 이뤄질 것으로 보였던 내정자 발표는 '내부 검토'를 이유로 미뤄지면서 15일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보자가 확정 발표되면 제주도는 곧바로 제주도의회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며, 11월 말에 청문절차를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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