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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제주도당, 전 당원 “광화문 앞으로~”
노동당제주도당, 전 당원 “광화문 앞으로~”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11.1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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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 전 당원이 오는 14일 서울광화문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가를 선언했다.

노동당제주도당(위원장 김영근)은 13일 성명에서 “박근혜정권과 자본의 노동개악, 농업몰살, 교육세뇌화 획책에 맞서 노동당제주도당 전(全)당원은 광화문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한 마디로 지금 박근혜정권의 문제점은 이간질의 폭정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다”며 “지역과 지역간의 이간질, 노동자와 노동자간의 이간질, 국민과 국민간의 이간질. 내가 살기 위해서는 너를 죽여야 하는 세상, 아버지가 살기 위해서는 아들이 죽어야 하고 아들이 살기위해서는 아버지가 희생되어야 된다고 말하는 세상”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도당은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둔 재벌들의 사내유보금이 1000조를 넘는 동안 국민들의 가계부채 역시 1100조를 넘어 가는 이상한 나라. 노동의 평등한 분배 없이 노동자의 몫은 오르지 않은 채 희생을 하더라도 나눠가지라고 하는 이 요상한 노동개악법을 떳떳하게 만드는 나라. 청년이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버지 때문이라고 말하고, 비정규직이 양산 되는 것은 정규직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이 해괴망측한 나라”라고 질타했다.

제주도당은 “각종 FTA를 체결해 재벌들의 배를 불리고 대신 농민들은 죽어 나가야 하는 나라, 돈이 없으면 빚을 얻으라고 대출을 권하며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게 만드는 나라”라며 “가난은 대물림 되어 이어지고 노동자는 비정규직 내지 실업자로 전락되고 희망이 사라져 절망으로만 가득 찬 나라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우민화정책을 통해 우리의 아들딸들을 세뇌화 시키려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노여움을 넘어 분노가 끓어오르고 살기 위해 앞 다투어 높은 곳에 오르는 이 절망적인 현실 속에 더 이상 우리는 제주도에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며 “부조리와 불평등의 세상을 뒤엎기 위해 11월 14일 광화문에서 전국의 노동자 농민 민중들과 함께 민중총궐기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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