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러한 초록이 위협받고 있다. 우리의 사소한 생활습관 때문에...... 우리 대기에 탄소가 많이 배출되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촉진된다. 혹시 몇 년 전 텔레비전에서 했던 남극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면 지구온난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극이 너무 멀어서 지구온난화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면 먹거리와 관련된 문제는 어떤가? 탄소가 많이 배출되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던 먹거리 어류가 사라진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삶의 큰 기쁨 하나가 없어지는 일이고, 환경을 보호해야겠다는 의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고 일상생활의 작은 기쁨까지 위협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가장 쉬운 일은 아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왕이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고, 불필요한 콘센트는 뽑는 것만으로도 녹색을 지켜내는 것에 작은 보탬이 될 것이다.
이왕 이러한 실천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는 것은 어떨까? 탄소포인트제는 환경부와 전국의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저탄소 생활 운동이다.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할 수도 있고, 각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도 있다. 잠깐 시간을 내어 가입하게 되면 연 2회 탄소 배출을 아낀 양만큼 인센티브로 제주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아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혹 인센티브를 지역의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할 수도 있다.
혼자만 하는 절약이 아니라 함께 하는 절약. 아마 꽤나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