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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초록의 효과
[기고]초록의 효과
  • 영주일보
  • 승인 2015.11.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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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 이설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초록은 근육과 뼈, 세포막을 재생시키며 혈압을 낮추고 교감신경계에 최면제 작용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어려운 말이 아니더라도 초록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평온함을 느끼게 한다. 산에 올라가서 초록색 나뭇잎을 보면 눈이 정화되고, 푸른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니까.

그런데 이러한 초록이 위협받고 있다. 우리의 사소한 생활습관 때문에...... 우리 대기에 탄소가 많이 배출되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촉진된다. 혹시 몇 년 전 텔레비전에서 했던 남극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면 지구온난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극이 너무 멀어서 지구온난화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면 먹거리와 관련된 문제는 어떤가? 탄소가 많이 배출되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던 먹거리 어류가 사라진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삶의 큰 기쁨 하나가 없어지는 일이고, 환경을 보호해야겠다는 의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고 일상생활의 작은 기쁨까지 위협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가장 쉬운 일은 아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왕이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고, 불필요한 콘센트는 뽑는 것만으로도 녹색을 지켜내는 것에 작은 보탬이 될 것이다.

이왕 이러한 실천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는 것은 어떨까? 탄소포인트제는 환경부와 전국의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저탄소 생활 운동이다.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할 수도 있고, 각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도 있다. 잠깐 시간을 내어 가입하게 되면 연 2회 탄소 배출을 아낀 양만큼 인센티브로 제주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아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혹 인센티브를 지역의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할 수도 있다.

혼자만 하는 절약이 아니라 함께 하는 절약. 아마 꽤나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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