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은 12일 오전 8시즈음 16∼18℃의 기온을 보여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나타냈다. 수험생들은 예년보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 속에 수능 시험장에 들어섰다.
제주지역에서의 수능 시험장소는 총 14개소다. 제주시에 94지구 10개, 서귀포시에 95지구 4개소가 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87명이 증가한 7327명이 응시했으며, 1교시 결시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수험생 7321명 중 449명이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시율은 6.13%로 지난해 6.54%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수능 시험장소에는 수험생을 태운 학부모들의 차량 등으로 다소 북적거렸으나 큰 혼잡은 없었다.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제1교시 언어영역은 80분간 진행돼 오전 10시에 종료된 후 수험생들은 20분간 휴식을 갖는다. 이어 100분 간의 2교시 시험이 끝나면 낮 12시 10분부터 50분간 점심식사 시간이 주어진다.
3교시는 듣기평가를 포함한 영어영역으로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4교시는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이며 오후 3시 52분에 마감된다.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 시험은 4시 20분부터 40분간 실시된다. 2016학년도 수능 최종 종료시점은 이날 오후 5시다.

정답이 발표되면 재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게 되고 졸업생이나 기타 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성적표를 직접 수령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후 “수험생들이 수능 후 심리적 해방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탈 행동예방을 위한 일선 학교, 학부모 및 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청소년 선도 활동을 통하여,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