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열린 문화강좌인 ‘문화광장’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대학 아라뮤즈홀에서 영화감독 여균동 씨를 초청해 ‘영화와 나’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영화감독에서 배우, 각본가, 영화제작자, 문화평론가, 번역가, 화가까지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준 여 감독은 1994년 ‘세상 밖으로’로 감독에 데뷔했다.
이 영화로 1995년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이후 ‘맨’, ‘죽이는 이야기’, ‘미인’, ‘비단구두’, ‘1724 기방난동사건’ 등을 연출했다.
배우로도 활동해 ‘너에게 나를 보낸다’로 청룡영화제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화가로서 ‘각인각색’, ‘여균동 춤그림 춤다’ 등 미술전시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 ‘세상 밖으로’, ‘몸’ 등이 있다.
이번 강연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대중매체인 영화에 대해 알아보고, 여 감독이 이야기하는 나의 삶과 영화에 대한 매력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제주대 기초교양교육원(754-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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