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형중학교는 그동안 학생 규모에 비해 협소한 도서관 공간 및 장서 부족 등의 문제로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일반교실 3개실 규모의 공간을 확보하고 이전을 결정, 도서관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이를 위해 3월부터 도서관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5월 도서관 이름 공모 대회를 진행하였으며 700여종의 장서를 추가 구입하고, 인테리어 작업 실시하여 ‘도서관 수업실’,‘장서실’,‘자유 열람실’을 갖춘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이전하였다.
“혜낭도서관”이라는 명칭은 ‘지혜가 꽃피는 낭’의 줄임말로, ‘지혜’와 ‘나무’의 제주어인 ‘낭’의 합성어이다. 책을 읽다보면 머릿속에 지혜가 하나 둘씩 피어난다는 뜻이며 학교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한 학교도서관 이름 짓기 공모대회에서 선정된 명칭으로 재학생이 직접 지어 더욱 의미 있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윤태건 교장은 “이번 개관식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워진 도서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리를 함께한 모두가 앞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 활동 및 도서관 활용 수업 등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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