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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진보정당 건설위한 정치권 4자 통합 최종 선언
정의당, 진보정당 건설위한 정치권 4자 통합 최종 선언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11.04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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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 더하기 등 4개 정당·단체는 새로운 통합 정당에 합의하였음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선언했다.

유일한 원내 진노정당인 정의당과 지식인과 문화예술계 중심의 국민모임, 노동계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노동정치연대, 오랫동안 진보정치를 해온 진보정치 더하기가 통합 선언을 한 것은 진보 정치가 지난 수년간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다시금 국민과 더불어 희망을 만들어가겠다는 굳은 약속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세균 국민모임 대표, 양경규 노동정치연대 대표, 나경채 진보결집 더하기 대표는 이날 통합선언문을 통해 “양당 독점 정치 현실에 분노하면서도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는 국민에게 진보 정치가 대안이 될 것” 이라며 “우리는 그 누구보다 ‘가난한 사람을 위한 민주주의’를 위해 단호히 싸우고, 우리 사회의 힘없고 가진 것 없는 노동자·서민의 곁을 지키며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진보정치의 오랜 시행착오 과정에서 갈라진 마음들을 한데로 모았다”며 “노동자, 농민, 영세자영업자,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이 땅 서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모으는 구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22일 통합 전당대회를 열어 통합 절차를 최종 마무리 할 것이며, 새로운 통합 정당의 당명은 ‘정의당’을 그대로 사용하되, 총선 후 6개월 이내 당원총투표로 새로운 당명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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