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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음식물 쓰레기가 될 뻔한 귤껍질의 변신.
[기고]음식물 쓰레기가 될 뻔한 귤껍질의 변신.
  • 영주일보
  • 승인 2015.10.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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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아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센터

▲ 고현아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센터
샛노란 색이 맛스럽게 보이는 귤의 계절이 돌아왔다. 귤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제철과일이다. 그러나 귤 소비가 증가하는 겨울철은 귤껍질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양이 급증해 처리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귤껍질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기 전에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천연 재료로 활용해 보자.

귤껍질에는 귤 알맹이 보다 더 풍부한 영양가가 들어있다. 귤껍질을 깨끗이 씻고 잘게 썰어 약한 불어 볶은 후 차로 우려내거나 귤껍질을 잘게 썰어 바싹 말린 다음 뜨거운 물어 우려 마시면 감기예방과 입덧억제에 좋은 귤피차가 된다. 귤피차를 만들 때 유의할 점은 껍질 안쪽의 흰색 내과피를 떼어버리고 불순물 제거를 위해 식초나 소금을 넣은 물에 담갔다가 여러 번 헹구는 게 좋다.

귤껍질은 냄새를 잡거나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전자레인지 안에 귤껍질 한 개 분량은 넣어 두고 1분정도 가열하면 전자레인지 속 음식 냄새가 제거된다. 생산 손질이나 튀김 요리를 한 경우 귤껍질을 손에 문지르면 손에 남은 각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말린 귤껍질을 끓인 물에 세탁물을 담갔다가 헹구면 표백효과가 있다.

앞에서 소개한 대로 귤껍질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기 전에 생활 속 천연재료로 활용한다면 부피도 줄고, 과즙도 제거된 상태로 배출되기 때문에 훨씬 위생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 할 수 있다. 앞으로 맛있는 귤을 먹고 남은 껍질을 나만의 방법으로 활용하여 내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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