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고향에서 산과 들을 하루도 빠진 날 없이 다녔으나 희귀종인 흰까마귀를 본 적도 없을 뿐 아니라 구설로 들어본 적도 없다.
그리고 나는 지방지와 중앙지를 구독하여 빠짐없이 기사 내용을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본다. 세계일보 2012년 11월 16일자에 천년에 한번 보나마나 한다는 흰까마귀의 기사를 읽었다. 지난 7월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조양강변과 비봉산 등에서 천년에 한번 보나마나 한다는 속설을 지닌 흰까마귀가 발견됐다.
흰까마귀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돌연변이 새로서 옛날 중국에서는 이런 새가 출연하면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렸을 정도로 상서로운 길조로 여겼다고 전하고 있다.
나는 이런 희귀한 길조가 출연했다하니 우리나라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든다. 특히나 세계에서 여성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코스타리카, 핀란드, 인도, 아일랜드, 키르키즈스탄, 라이베리아, 리투아니아, 스위스 10개국인데 우리나라에서 희귀종인 흰까마귀가 나타나 여성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희귀종인 덕분인 것도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남존여비사상 때문에 여성의 말소리가 울타리를 넘어가면 집안이 망한다 하였고,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는 옛말이 있다.
그러나 현 세대는 남녀평등사상으로 남녀를 막론하고 능력만 있으면 대외적인 활동은 물론 여성 대통령도 될 수 있다. 나는 천년에 한번 보나마나 한다는 흰까마귀가 출현한 것은 우리나라도 11개국 여성대통령이 세계에 알려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계일보 2015년 5월 22일자에 청주도심지에서 흰참새가 발견되었다.
이렇게 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희귀새들이 우리나라에 나타난 것을 볼 때 한 맺힌 이산가족들이 일부가 아닌 전부다 재회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고, 또한 우리들의 대망을 하루속히 녹슨 철마가 남북 경계의 벽을 허물고 우리가 생산한 농산물과 공산품을 가득히 싣고 달릴 수 있는 우리민족의 희망인 남북통일의 길에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아픔이 하루 빨리 치유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