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체험학습은 농협제주지역본부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서귀포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유수암정보화마을’의 삼색수제비만들기와 천연염료로 손수건꾸미기, ▲‘제주축협복합센터’의 피자와 아이스크림만들기, ▲‘신풍리어멍아방잔치마을’의 빙떡만들기, 천연염색체험, 짚줄놓기 등으로 중문초등학교, 새서귀초등학교, 서호초등학교 순으로 체험이 이루어졌다.
참가한 학생중 일부는 “빙떡을 직접 만들어 시식하고, 서툰 솜씨지만 손수건에 자기만의 스타일로 염색 체험을 하고, 할아버지와 함께 짚 줄을 직접 꼬고 줄넘기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과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격언처럼 농협제주지역본부를 비롯한 여러 지역기관이 아이들의 교육적 성장에 함께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 서귀포지역 학생들의 문화 향유 및 체험교육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역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려는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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