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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국회서 김석범 작가 입국 금지 문제 제기
강창일 의원, 국회서 김석범 작가 입국 금지 문제 제기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10.15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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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의서 김석범 작가 입국 금지 및 일본 집단적 자위권 문제 집중 거론

▲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오늘(14일) 제337회 국회 대정부 질문 2일차 외교․ 통일․ 안보 분야에서 김석범 작가 입국거부를 비롯해 서일본의 집단적 자위권과 TPP, 사드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강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정부와 여당은 생뚱맞게 42년전 유신독재시절에 있었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들고 나와 구태의연한 이념논쟁을 일삼으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는 것입니까?”라며, “분열과 갈등을 이용하여 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정치책략입니까?”라고 했다.

이어서 “역사바로세우기는 민주주의의 성숙도와 정비례하면서 노태우 정권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이제 많은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며, “최근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책동을 보면서 야당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역사학도로서 어안이 벙벙하고 동시대에 이렇게도 역사의 시계추를 거꾸로 돌릴 수도 있구나하는 역사의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재의 요체는 통제와 획일화이고, 자유민주주의의 요체는 자유와 다양성이다.”며, “국정교과서 문제는 나라바로세우기, 올바른 역사교과서 운운하는데 자가당착적인 궤변이고,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며,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있는 아베정권을 비판할 수 있냐”고 맞받아쳤다.

강 의원은 김석범 작가의 입국 금지에 대해서 “오늘 아침 모 언론에 90세 고령인 세계적인 재일동포작가 김석범 선생이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화산도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려 했는데 한국정부의 입국거부로 무산되었다.”며, “노태우 정권 때인 1988년 13차례 한국을 방문하였고 금년 4월에는 제주 4.3평화상을 받기위해 고국 땅을 밟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신독재시절, 전두환 군사정권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입니까? 이런 코메디 같은 사건이 어떻게 성숙한 자유민주시민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까?”라며,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려 한심하고 통탄스러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 총리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본군이 자국민 신변 위협을 이유로 한반도에 진출하려고 할 때 어떻게 할 것이냐는 강 의원의 질문에 “필요한 범위 안에서 부득이한 경우 상의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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