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학교(교장 우옥희)는 지난 10월 7~8일 이틀간에 걸쳐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다들엉 쓰러진 소나무를 일으켜 세우고, 학교 교목과 정원수 정리, 학교 주변 꽃 심기 등 모두가 행복한 “어울林”을 조성하였다.
아름다운 학교숲 ‘어울林’ 조성에는 학부모,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동참하였다. 남원중학교 교목인‘계수나무’와 학교 울타리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를 전정하고 꽃을 심어 학교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꾸몄으며, 필요한 장비 등은 모두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졌다.
특히 학교 쉼터의 상징인 소나무동산에 100년 수령의 소나무 한그루가 휘어져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진 것을 모두 모여 소나무 응급처치를 실시하였다. 학교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와 정성, 노력으로 소나무를 살려 내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좋은 인성교육의 모델이 되었다.
남원중학교는 학교교육활동 뿐만 아니라 학교리모델링 등 환경정비에 있어서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하나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우옥희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모다들엉 나무를 살려내고 가꾸어 나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는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이 되고 있다”며, “학부모님과 지역사회에는 학교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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