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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단지 사업에는 특혜도 의혹도 필요 없다”
“오라관광단지 사업에는 특혜도 의혹도 필요 없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7.02.27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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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씨(주) “정상적인 사업 촉구…도민의 곁에서 함께할 것”
오라동․오등동발전협의회 “법적 절차 지체하면 분노 커질 것”
▲ 27일 오전 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자인 제이씨씨와 오라동. 오등동발전협의회가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오라 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오라관광단지에 대한 각종 의혹과 특혜시비, 법령 위반시비에 대해 법령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가운데 27일 제이씨씨(주)가 입장을 발표했다.

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자인 제이씨씨(주)(대표이사 백율학)와 오라동. 오등동발전협의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이씨씨는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관련 절차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오라관광단지 사업에는 특혜도 필요 없고 의혹도 필요 없다”고 짤라 말했다.

이어 “제주오라 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제이씨씨는 도민토론회, 도 감사위원회 조사청구 조사가 있었으며, 지난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오라관광단지에 대한 각종 의혹과 특혜시비, 법령 위반시비에 대해 도 감사위원회는 청구사항 모두에 대해 법령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 27일 오전 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자인 제이씨씨와 오라동. 오등동발전협의회가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채널제주

그러면서 “제주관광산업은 양적관광에서 질적관광으로 가는 전환기에 있다”며 "제주오라 관광단지 사업은 전환기를 선도할 비전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강저했다.

도민사회에 대해서도 제이씨씨는 “제주경제의 성장동력인 제주관광을 양적관광에서 질적관광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질적관광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제주의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관광인프라와 고도의 서비스산업으로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제주오라 관광단지는 도민여러분께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오라관광단지는 제주관광산업의 성장열매를 제주의 이익과 도민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나누겠다”며 “제주청년에게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도민기업에게는 오라관광단지 사업내용과 더불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27일 오전 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자인 제이씨씨와 오라동. 오등동발전협의회가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채널제주

그러면서 “제주오라 관광단지는 친환경개발을 통해 이미 대규모로 훼손된 사업부지의 환경과 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청정과 공존의 미래비전이 구현되는 공간으로 태어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씨씨는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관련 절차를 이행해 나갈 것이다. 오라관광단지 사업에는 특혜도 필요 없고 의혹도 필요 없다”며 “필요한 것은 오라관광단지가 제주도의 질적성장과 도민의 삶에 기여하려는 뜻에 대한 도민여러분의 깊은 관심”이라고 말했다.

또 “오라관광단지 사업일정은 글로벌 관광산업시장 흐름과 경쟁사업자, 국제투자 환경 등 복합적인 이유로 적절한 타이밍이 요구된다”며 “이에 대해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의 깊은 이해와 적극적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백율학 대표이사는 “도민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격려아래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 과정에서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 제주도, 제주도의회 그리고 도민사회의 경험과 지혜를 빌려 달라”며 “질적성장의 탑을 함께 쌓아나가길 희망하며, 제이씨씨(주)는 늘 제주도민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천명했다.

▲ 27일 오전 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자인 제이씨씨와 오라동. 오등동발전협의회가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채널제주

함께 배석한 오라동발전협의회(위원장 박연호)․오등동발전협의회(위원장 정재필)는 "시민단체들이 감사요청 후 감사위원회가 면밀히 조사하고 검토한 끝에 '문제없다'고 결론 내려졌다"면서 "제주도민들이 신뢰하는 감사위원회의 조사결과조차 수용하지 못한다면 이는 그동안의 주장과 행동들이 법과 행정을 무시하고 도민들이 존중하는 법의식과 상식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도는 이제부터라도 국제자유도시로 선포한 투자유치의 약속을 지키고, 법의 규정과 행정의 절차에 따라 하루라도 빨리 투자된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며 "시민단체들이 계속 행정의 발목을 잡아 엄중한 법적 절차를 지체한다면 지역주민민들의 실망은 분노로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에 대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감사요구에 대해 '법적인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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