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단체, 교사 단체와 연대, 10월 중순 대규모 장외집회 개최하겠다”

이에, 제주에서도 현재 어려운 민간보육의 현실을 정상적인 상태로 개선하여 국민이 원하는 안심보육 및 양질보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본요건으로써, 전국의 1만4000여 민간어린이집 운영자들은 보육예산 및 보육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즉각 실행할 것을 정부와 여당에게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한애경)는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안해결을 위해 2015년 10월 15일까지 정부당국으로부터 성의 있는 답변이 없을 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학부모 단체, 교사 단체와 연대하여 10월 중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연합회는 이날 전체 보육교사 연차휴가 동시 사용 등의 준법투쟁에 돌입 할 것과, 언론을 통한 대국민 홍보, 청원문 제출 등의 다각적인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계획을 결의했다.

연합회는 “더 이상의 정책 혼선과 보육현장의 고통을 방치한다면, 그것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직분에 대한 직무유기”라며 “어려운 민간보육의 현실을 정상적인 상태로 개선하여 국민이 원하는 안심 보육 및 양질보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본요건으로써, 전국의 1만4000여 민간어린이집 원장과 대표자들은 보육예산 및 보육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즉각 시행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요구사항으로 ▲2016년도 어린이집누리과정 보육료 30만원 지원 약속 이행을 촉구 ▲인건비 인상률에 준하는 영아반 보육료 10%인상 ▲민간보육료 수납한도액을 표준보육비용 수준으로 인상 ▲종일반 보육시간 12시간을 8시간제로 전환 ▲민간시설용 재무회계규칙 별도 제정 ▲유보통합 진행과정의 공개 등이다.
연합회는 “전국적으로 77만명 영유아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1만4000여 민간어린이집 운영자 일동은, 민간어린이집의 양질의 보육기관으로써 그 책임을 다 완수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건의사항인 상기의 6대 요구사항에 대하여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가 2015년 10월 15일까지 답변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당국으로부터 10월 15일까지 민간보육 정상화를 위한 6대 요구사항에 대해서 성의 있는 답변이 없을 시는, 민간보육정상화를 통한 보육인의 책임을 완수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적법한 범위 내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히고 그 실천방안으로 교사연차휴가 동시사용, 전국규모 단체 휴원, 대규모 장외집회 등을 강조하고 강력히 투쟁할 것을 엄숙히 선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