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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 땅값 원도심에서 신제주권으로 이동
제주 최고 땅값 원도심에서 신제주권으로 이동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7.02.22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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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파리바게뜨 부지 1㎡당 570만원…금강제화 터 1위 내줘
서귀포시, 중정로 매일시장 입구 1㎡당 349만원, 최고지가 기록
▲ 제주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신제주 제원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한 파리바게트 부지로 나타났다. ⓒ채널제주

제주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신제주 제원아파트 사거리 파리바게트 제과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공시지가 감정 평가가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가장 높은 땅 값을 유지했던 원도심권에서 27년만에 신제주권으로 이동한 것.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제주시 표준지 5751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23일자로 공시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9712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평균 18.66% 상승했다.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전국평균 상승률(4.94%)과 비교하면 3.7배 높은 수준이다.

올해 제주지역 표준지 평균가격은 3.3㎡당 24만3556원이며, 가장 높은 곳은 제주시 신광로(연동)로 3.3㎡당 1881만원이다.

공시지가를 시·도별로 보면 제주(18.66%), 부산(9.17%), 세종(7.14%), 경북(6.90%), 대구(6.88%) 등 순으로 지가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인천(1.98%), 경기(3.38%), 대전(3.38%), 충남(3.61%), 강원(4.38%) 등은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서귀포시가 18.81%, 제주시가 18.54%로 상승률 각각 1·2위에 올랐다. 서울 마포구(12.91%)가 3위를 기록했고 4위와 5위는 부산 해운대구(12.12%), 부산 연제구(12.09%)가 차지했다.

제주지역 읍·면·동 지역별 지가변동률을 살펴보면 동지역인 경우에는 외도동 25.52%, 해안동 20.94%, 내도동 20.75%), 이호동 20.41% 순으로 상승했다,

읍·면지역은 실거래가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도면지역이 68.85%로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조천읍 26.64%, 구좌읍 26.58%, 애월읍 26.44%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용도지역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관리지역 27.77%, 자연환경보전지역 23.19%, 녹지지역18.41%, 주거지역 16.58% 공업지역 15.69%, 상업지역 10.56% 순으로 상승했다.

제주도심지의 경우 신제주권 표준지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표준지 최고가가 신제주권으로 이동했다.

제주시 1㎡당 표준지 최고지가는 원도심인 제주시 일도일동 금강제화 자리(1㎡당 550만원)에서 올해에는 신제주 연동 제원아파트 사거리 파리바게뜨 제과점 자리(1㎡당 570만원)로 바뀌었다.

지난 1990년 처음으로 표준지를 공시한 이래 2002년까지 제주시 동문시장 입구에 있는 ‘김약국’자리가 가장 높은 땅값을 기록했고,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칠성통 입구 금강제화 건물이 최고가를 나타낸 바 있다.

제주시는 신제주권 표준지 공시지가가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편이라 앞으로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표준지는 추자면 대서리(횡간도) 산 142번지로 1㎡당 790원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내에서는 중정로 매일시장 입구(서귀동 273-8번지)가 1㎡당 349만원으로 최고지가를 기록했다. 반면 표선면 표선면 성읍2리 개오름 부근(2966번지)이 1㎡당 1500원으로 최저지가를 기록했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시·군·구 민원실에서 내달 24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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