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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전 검사장, “내년 총선, 서귀포지역구에 출마합니다”
강경필 전 검사장, “내년 총선, 서귀포지역구에 출마합니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9.22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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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전 의정부지검장, 총선 출마 위해 새누리당 입당 기자회견

 
강경필 전 의정부지검 검사장(53)이 내년 총선 서귀포시지역구 출마를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강경필 전 검사장은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새누리당 입당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상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강 전 검사장은 이날 회견에서 “도민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이제 저의 태를 묻은 고향을 위해, 저를 키워주신 도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정치의 길에 들어섰다. 그 첫 걸음으로 오늘 새누리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강 전 검사장은 “헌정이 시작된 이래 제주의 민의가 중앙정부와 전국에 제대로 전달되고 도민의 자존심이 우뚝 세워진 적이 있었는지, 그리하여 도민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영위했는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면서 “앞날의 실패가 두려웠지만 뒤에서 두려워하며 자책하고 남을 비판만 하기보다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 진정성을 가지고 앞장서서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정치 입문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정치 신인으로서의 각오를 ‘깨끗한 정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깨끗한 정치로 도민의 긍지를 높이겠다”며 “제주에서 시작된 청렴한 바람이 전국을 뒤덮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서귀포시민과 제주도민, 중앙 정부와 그밖의 모든 사람들과 끊임없이 활발하게 충분하게 소통하겠다”며 “그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모든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어 강 전 검사장은 “서귀포시를 바꾸고 제주도를 바꾸겠다”면서 “천혜의 섬 제주도를 대한민국의 보물로, 세계의 보물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 전 검사장은 새누리당 입당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념적인 측면은 많이 희석됐지만 제가 살아온 공직생활에 비춰 새누리당이 저한테는 맞는 정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서 선택했다”면서 고향 친구이자 고교 동창인 원희룡 지사와는 정치적인 문제를 상의한 적도 없고 조언을 받은 것도 전혀 없다고 짤라 말했다.

강 전 지검장은 서귀포시 중문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올 2월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끝으로 퇴직하기까지 줄곧 검찰에서 공직생활을 해왔다.

광주지검,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울산지검장, 의정부지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다음달중 서귀포 지역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리고 본격적인 지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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