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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오늘은 내가 전통시장 영업부장”
원희룡 지사, “오늘은 내가 전통시장 영업부장”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9.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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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동문시장서 간부회의 및 간부공무원 장보기 캠페인 벌여
원희룡 제주지사, “현미경 행정 통해 지역사회 보살펴야”

 
추석을 앞두고 제주도 공무원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어부쳤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전 동문시장에서 도정시책공유 간부회의, 간부공무원 장보기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간부회의를 위해 원희룡 지사를 비롯하여 제주도 간부 및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동문시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회의는 동문시장 고객센터 4층 회의실에서 9시 30분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원 지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제주 전통시장은 농축수산물 등 상품이 신선하고 값도 싸고 주차장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대형마트 못지않다”며 “공직자들부터 전통시장을 애용해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전통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21일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을 거론하며 “제주 사회에 위기가정, 위기에 처한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데, 현장을 먼저 경청하고 살피는 현미경 행정을 통해 지역사회를 보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의가 끝나고 원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에 나섰다.

원 지사는 시장 상인 및 장을 보러온 주민과 관광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고, 제주사랑 상품권으로 귤, 전복, 우도땅콩, 오메기 떡 등을 구입했다.

 
원 지사는 상인들에게 상품 가격과 최근 경기들을 물어보기도 하고 원지사를 알아본 관광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이 다녀간 한 상가의 상인은 “지사의 방문으로 명절 분위기가 부쩍 난다”며 “대형마트, 경기침체 등으로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공직자들부터 시장을 앞으로도 많이 애용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문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한 이은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수용품 장보기는 역시 전통시장이 안성맞춤”이라며 “추석을 맞아 햇과일도 많이 나온만큼 주부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명절을 앞두고 함덕오일시장(21일)과 동문시장 방문, 마을투어 등을 통해 서민경제와 지역민원 챙기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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