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협회는 관련 업계, 언론, 행정 등을 중심으로 ‘제주마을여행 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마을자원 기초조사, 현지조사, 심층인터뷰 진행을 통하여 명도암참살이체험마을, 낙천아홉굿의자마을, 예래생태마을(하예어촌체험마을)이 시범마을로 최종 선정하였고, 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여 현재 판매‧운영 중에 있다.
이벤트형 상품으로 기획된 ‘여유있는 제주 만나기 - 쉼캠프 in 낙천’은 고즈넉한 향기가 울려퍼지는 낙천마을에서 도외지역 여행상품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9월 17일(목) ~ 18일(금) 1박 2일 간 팸투어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낙천아홉굿의자마을의 ‘의자’콘텐츠와 ‘리트릿 디톡스 캠프(Retreat Detox Camp)'를 접목한 제주형 웰빙캠프를 테마로 하여, 참가자들은 낙천 농산물을 활용한 수확체험, 먹거리 체험을 비롯한 마을 잣길 걷기, 힐링 요가 및 로컬푸드를 활용한 강연과 로푸드 레시피 시연 등 낙천마을 내 주요 인프라를 연계한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쉼, 힐링, Slow 등의 콘셉트에 맞추어 여유로운 제주관광 기회를 제공받았다.
뿐만 아니라 환상숲 곶자왈, 생각하는 정원, 예래생태마을 등을 방문하여 제주 생태자원을 소개받고 탐방하는 시간 또한 가졌다.
한편, 참가자들의 최근 여행트렌드 및 전문 지식을 반영하고 다양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향후 관광상품화 가능성에 대하여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들은 “이색적인 아이템과 마을이라는 장소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 양성의 가능성을 엿보았고, 콘텐츠 보강 및 동기부여를 위한 스토리텔링 등을 보완하여 마을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본 행사가 마을 고유의 특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관광상품의 면모를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고, 본 상품 개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본 상품 개발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 확보 등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관광객들을 마을로 유치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