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북동주민센터에서는 가을의 초입에서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여름을 보내신 여러분의 지친 심신을 어루만지며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9월 18일 금요일 저녁7시 ‘화북진성(청소년 문화의 집 마당)’에서 화북동주민센터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가을 밤의 열린 음악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되어진 순수 동아리 팀들과 도립제주합창단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클래식에 부담을 느껴 다가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평소 귀에 익숙한 가요와 OST, 가곡,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첫 무대는 젊은시절 직장생활 등으로 바빠서 마음은 있으나 하지 못했던 악기를 퇴직후 익혀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들에게 색소폰 연주를 들려드리고, 화북통기타 동아리 ‘화통’이 흥겨운 가요 연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어서 화북 클라리넷앙상블과 별도 플루트앙상블의 아름다운 관악 선율이 화북 청소년 문화의 집 마당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이날 음악회의 하일라이트 도립제주합창단의 공연은 솔로와 듀엣, 오중창 구성으로 가곡과 외국민요, OST 등을 들려드리고, 우리 귀에 익숙하고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대중가요를 편곡한 합창곡으로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같이 오실 분이 없어서 고민이신 분, 그냥 오세요~ 음악이 당신의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음악회가 지루해서 못 오시겠다는 분, 일단 와 보세요~ 추억 속의 음악이 당신을 반겨 줄 것입니다.
이른 저녁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동네 마실 가듯 나오셔서, 오랜만에 이웃과 눈인사도 나누시고 음악이 주는 위로를 받아보시는 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