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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주시 행복학습센터, 힘든 삶에 활력과 희망을 선물하다.
[기고]제주시 행복학습센터, 힘든 삶에 활력과 희망을 선물하다.
  • 영주일보
  • 승인 2015.09.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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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내건 제주시 자치행정과

▲ 박내건 제주시 자치행정과
제주시 읍면 지역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과거 자녀 교육과 주거환경 등을 이유로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던 패턴에서 점차 사라지고 타지역에서 제주로 이주하는 역이주 열풍이 최근 몇년간 지속되면서 제주의 농촌이 변하고 있다. 실제로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마을 공터와 빈집이 커피숍 또는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펜션 등 숙박시설로 변하면서 농촌지역의 주거 환경과 생활 문화가 크게 바뀌고 있다. 제주에 정착하는 이주민들은 주로 30~40대 젊은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은 제주에 여행 왔다가 제주가 좋아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접고 제주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사람부터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귀농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를 선택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 사연 또한 다양하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그들도 우리와 같은 제주인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중에는 자신이 가진 재능들을 이웃들과 함께 나눔으로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볼수 있다.

제주시 행복학습센터운영사업 또한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본 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정부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 를 실현하기 위해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행복학습센터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제주시는 지난해에 선정되어 올해로 시행이 2년차다.

제주시는 평생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지역에 행복학습센터를 지정하여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행복학습센터 3개소를 운영한데 이어 금년에는 4개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23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에 401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 특성상 밭농사일 등으로 바쁜 주민들을 위하여 현재 13개 프로그램이 저녁시간대에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들을 위한 요가, 난타 등 건강 취미 프로그램 이외에도 연극동아리, 친친인형극, NIE교실, 내고장바로알기 등 특화 프로그램들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각 행복학습센터에는 전담인력인 행복학습매니저가 배치되어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외에도 학습자 상담, 동아리 구성,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읍면과 동지역의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우수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제주시의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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