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는 얼굴에 침뱉으랴’라는 속담처럼 미소는 사람 간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감동행정, 친절행정을 강조하며 범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친절이라는 것이 무형적이며 마음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으로 진정한 친절도 상승에는 명확한 방안이 없다. 스스로가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친절은 미소와 화법, 비언어적 표현이 합쳐졌을 때 진정한 친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말이 ‘ㅏ’다르고 ‘ㅓ’다르다는 것처럼 대화에 있어서 화법은 중요하다. 상대를 배려하고 신중한 말투, 그리고 경청하는 태도 역시 친절도를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온화한 미소의 얼굴로 상대의 말을 열 번 듣고, 따뜻한 목소리와 적절한 비언어적인 표현을 섞어 말 한마디를 잘 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고객을 맞이하더라도 상호 친절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인에게 왜 웃지 않느냐는 말에 질문을 던진다면 행복한 일이 없어서 웃지 않는다곤 한다. 그러나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 즉, 웃음이 행복을 만드는 것으로 억지로라도 웃어야 한다. 실제로 알려진 웃음의 효과로는 혈액순환, 면역력 증가, 원활한 소화 등 다양하다. 건강해지는 길을 알았으면 그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이다.
친절은 혼자서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작은 내가 먼저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내가 한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전 시민이 그렇게 하고 있을 것이다. 먼저 미소 짓는 얼굴로 다가가는 마음, 상대를 헤아리고 경청하는 태도, 배려하고 세련된 화법. 그 중심에 우리가 서서 친절한 서귀포시 만들기의 주도자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