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아이들의 등 뒤에서 큰 하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 3 담임 선생님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도종환 시인의 시 『담쟁이』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서신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이번 (수능 1위) 소식이 수능에 대한 긴장감을 자존감과 희망으로 바꾸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며 “하루하루 아이들을 독려하고 힘을 전하고, 한결 같이 포용하는 선생님들에게 큰 격려와 보람으로 닿기를 진심으로 소망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고등학교 교직원들에게는 강은교 시인의 시 『사랑법』 한 구절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면서 교직원들에게도 매일 맑은 날씨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구름도 끼고 비바람도 쳤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한결 같이 아이들을 포용하고 자양분과 힘을 줬기에, 제주교육이 함께 웃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용택 시인의 시 『별하나』를 인용하며 초등학교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이석문 교육감은 “초등학교 6년, 교직원들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주춧돌을 차곡차곡 잘 쌓아 올려준 덕분에 제주교육이 함께 웃게 되었다”며 “교직원들이 있어서 오늘도 아이들은 삶이 힘들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선생님을 떠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아이들 교육과 학교현장 지원을 위해 사랑과 헌신을 보여주시는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자존감 있게 미래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충실히 지원하고, 소통·협력하겠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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