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 감귤농가가 노력한 만큼 고소득과 직결된다는 말이다.
이는 감귤농업인들의 모두가 알고 있는 이론이며 상식일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노지감귤의 개화 상황 관측 1차 조사결과 생산예상량이 도전체 518천 톤 내외 생산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최근에 서귀포 동(洞)지역과 남원읍 지역의 노지감귤 생육상황에 따른 표본조사 결과 “ 맛은 예년보다 훨씬 좋아질 것으로 전망 되었으나 부분적으로 많은 열매가 달리면서 작은 열매가 대량발생 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감귤열매 크기만 조절되면 맛이 월등히 좋은 최고 품질이 생산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앞으로 감귤농업인들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열매솎기 작업을 수확 때까지 단계별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우선 8월 하순까지는 작은 열매 위주로 마무리 하는데 나무밑과 속에 달린 아주 작은 열매는 전부 따내야 한다.
2단계로 9월부터 수확 때까지는 전체 감귤원을 대상으로 상품이외의 안좋은 감귤은 전부 따서 버리는 것이 중요하며, 크기가 작은 것, 병들거나 바람피해 열매등 품질이 낮은 과일을 대상으로 열매솎기를 실시해야 한다.
열매솎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작업이기 때문이다.
우리 남원읍 지역에서도 생산자 및 농업인단체가 중심이 되어 열매솎기 참여와 붐 조성을 위한 홍보를 해 나가고 있다.
열매솎기를 실천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각오로 반드시 불량감귤을 따서 버릴 줄 아는 농업인의 의식전환과 실천이 필요하다.
이는 즉 고품질 안전생산 구조혁신에도 동참하는 의미가 된다.
폭염 더위가 한층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직장에 출근하듯 감귤원에 가서 작은 열매부터 하나씩 열매 따내기 작업이야 말로 금년도에 감귤을 살리는 길이다.
이로써 감귤농업인들의 흘린 땀방울이 수확철에 좋은 결실을 안겨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