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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2000번의 소통 ‘성과’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2000번의 소통 ‘성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8.1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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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건강증진센터 1학기 활동 결과…, 학교현장·교육가족 만족도 높아

▲ 17일 김장영 제주도교육청 학교생활안전과장(사진 오른쪽)과 양수진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도교육청기자실에서 브리핑르 하고 있다.
올해부터 운영한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지난 1학기 동안 2000여회의 상담과 38여회의 교육을 하면서 제주 교육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7일 ‘학생건강증진센터 1학기 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사 등 제주 교육 가족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지키기 위해 올해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했다. 센터 내에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소아 정신과 전문의 2명을 채용, 운영하고 있다. 학생건강증진센터와 소아 정신과 전문의 운영은 이석문 교육감의 핵심 공약 정책이다.

학생 건강 증진센터는 지난 1학기 동안 536명을 대상으로 2009회에 걸쳐 건강과 관련한 상담을 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학생 278명 대상 1031회 상담 △학부모 95명 대상 406회 상담, △교사 163명 대상 572회 상담 등이다.

교육에 대해서는 모두 38회에 걸쳐 15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세부내용으로는 △초등학교 10회 398명, △중학교 8회 190명, △고등학교 7회 140명, △교육기관 10회 739명, △지역사회 3회 75명 등이다.
센터에 대한 학교현장과 교육 가족들이 느끼는 만족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영 학생생활안전과장은 17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블핑에서 “전문의를 포함한 센터 직원들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면서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상담하고 있다. 그로 인해 아이들과 교사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센터가 학교현장을 충실히 지원한 결과 건강 문제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도 및 대응 체계가 강화되는 것도 큰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은 1학기 사이에 센터와 전문의의 역할이 빠르게 안착하고,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의 주도적 역할이 교육부를 중심으로 전국에 ‘스쿨닥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1학기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건강증진센터의 발전적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정서행동, 학습부진, 학교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개인에게 맞춤형 상담과 진단,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전문의와 상담사, 복지사 등이 팀이 되어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혼디거념팀(통합코칭팀)’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생 관심군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보급할 예정이다.

김장영 과장은 “도민들이 지난 1학기를 지켜보면서 센터와 전문의들의 역할 및 중요성을 크게 공감하셨을거라고 본다”며 “우리 교육청의 노력으로 인해 몸과 마음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스쿨닥터 배치’라는 정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 교육청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지키고 관리하는,‘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센터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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