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신화역사공원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8명이 추락해 매몰됐다가 50여 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
20일 오후 4시3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신축호텔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1층 지상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작업 인부들이 지하로 매몰됐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에 있던 인부 8명이 지상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추락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사고소식을 접한 119구조대 대원들은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쳐 이날 오후 5시30분쯤 매몰됐던 인부 8명을 전원 구조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부상자 8명은 제주시 한라병원과 S중앙병원, 서귀포의료원에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경상을 입은 오모씨(37·광주)를 제외하면 다른 인부들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콘크리트 바닥 타설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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