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인프라확충과 관련 “기존공항 확장으로 해결할 수 있다”

김무성 대표는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영리병원을 해야 제주도가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의료관광객을 유치해야 제주가 발전할 수 있는데,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다. 왜 반대하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 대표는 제주특별법 개정에 도움을 줘 ‘명예도민증’을 받았다고 강조한 뒤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 당시 제가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았는데 그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영리병원을 꼭 해야 한다고 했다”며 “영리의료법인을 포함하면 특별법이 통과할 수 없었기에 대통령의 지시에도 차기 개정안에 영리의료법인을 포함시키기로 하고 4단계 제도개선을 통과시켰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집권여당이 같은 당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제가) 명예도민이기 때문에 새누리당 원희룡 지사를 통해 제주현안을 건의하면 집권여당의 힘으로 적극 해결하겠다”고 집권여당 대표로서 제주현안에 대한 해결 의지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구성지 도의회 의장, 김태환.이군보 전 지사, 김용하.양우철.양대성 전 의장, 양성언 전 교육감, 허향진 제주대 총장, 조문부.부만근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내년 총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부상일 전 도당위원장, 한철용 전 장군, 현덕규 변호사, 강경필 전 검사장 등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서용교 의원, 김영우 의원이 동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