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원희룡 지사, 한·중 크루즈산업 공동발전 방안 제시
원희룡 지사, 한·중 크루즈산업 공동발전 방안 제시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8.04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제주 크루즈포럼시 제주 크루즈 증가 관련구체적인 연구 결과 발표 약속
남과 북을 잇는 평화 크루즈 사업 추진 의지 밝혀

 
해외 마케팅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는 4일 오전(현지시간 10시) 상하이 우송코 국제크루즈항만발전 유한공사(왕우농 동사장), 상하이국제크루즈경제연구센터(사건용 상무부주임, 엽흔량 부주임), 상하이보산구빈강위원회(하용군 주임) 등 상하이 국제크루즈 터미널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 중 크루즈산업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중앙정부도 제주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의지를 약속한 바 있으며, 제주도는 앞으로 크루즈 관광객의 비율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 출입국 절차 및 크루즈 관광 불편 사항 개선 △ 크루즈 선석 등 인프라 확충 △ 크루즈 기항시 여행상품 및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등 한·중 크루즈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3가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상해국제크루즈경제연구센터 등에서 8월말 열리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통해 향후 아시아와 제주 크루즈 관광객 증가 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발표해 주시면, 제주 크루즈 항만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 중앙정부와 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왕우농 동사장은 “2020년이면 중국에서 제주로 들어가는 크루즈가 최소 1,000항차, 관광객은 2~300만명이 되고, 제주항도 포화가 된다. 신항만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역할과 남과 북을 잇는 평화 크루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에 사건용 상무부주임은 “남북 크루즈 라인 개설은 8월말 열리는 제주 국제크루즈포럼때 정식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므로, 그때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어제(3일) 저녁(현지시간 6시)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제주 관광 마케팅 대표단이 샹그릴라 호텔에서 제주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상하이시 여유국 부국장, 녹지그룹 장옥량 회장, 동방항공 전유문 부회장, 춘추항공 총경리, 신화망, 봉황망 등 중국 상하이 정부 관계자, 현지 언론과 여행사 관계자, 투자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중국의 경제발전이 아주 빠르고 중국인민의 소비수준, 해외여행에 대한 요구수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제주관광도 질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공항, 항만 등 인프라 확충, 컨텐츠 개발, 서비스 및 환대 분위기 조성 등 제주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3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도는 메르스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메르스를 계기로 삼아 제주 관광의 품질을 높이고 제주에 대한 투자가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상해시 정부와 항공사, 여행사, 언론사의 협조를 부탁했다.

제주 관광객 유치 마케팅 방문단은 지난 8월 2일 출발하여 오늘(4일)까지 2박 3일동안 중국 상하이시를 방문하여 중국현지 관광설명회, 언론․여행업계 관계자와 간담회 등을 개최, 제주가 세계 제일의 관광지임을 집중 홍보하고 상하이 국제크루즈터미널 대표단과의 면담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