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2015년 전체 학생 수는 총 9만1174명으로 지난 해(9만1928명) 대비 754명이 줄었으며 2007년 10만 2,337명까지 증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현상으로 보이고 있다.
학제별로 학생수 변화추이를 보면, 유치원 원아수는 5547명으로 전년대비 251명(4.7%)이 늘어 2010년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초등학생은 2005년 5만 1671명까지 증가한 이후로 계속 감소하여 2014년까지 10여년 동안 1만3756명이 감소하면서 3만 7915명이었으나 올해는 전년도 보다 249명(0.7%)이 증가하여 현재는 3만8164명이다.
중학생인 경우, 2008년 2만5708명 이후로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 2만2051명으로 전년대비 1329명이 감소하고 2008년 대비 3657명이 감소했다.
고등학교 학생수는 2006년 1만9515명에서 2015년 2만 2984명으로 3469명이 증가하였으나 2011년 2만 3869명까지 증가한 이후로 매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수학교 학생수는 428명으로 전년도와 변동이 없었으며, 국제학교는 전년대비 312명이 증가하여 현재 2000명이다.
전체 학교 수는 유치원이 3개원 신설(도련초병설, 서귀포초병설, 중문초병설), 초등학교 1개교(도련초), 중학교 1개교(오름중)가 신설 되어 지난해보다 5개교가 증가한 310개교이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도내 전체 교원 수는 총 6552명으로 2006년 5341명 이후 지난 10년간 약 1.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초등학교는 전년대비 38명(1.5%)이 증가하여 2658명이며, 고등학교는 32명(2.2%)이 증가하여 현재 교원수는 1496명이다. 반면에 학급수 감소에 따라 중학교 교원수는 1475명에서 10명(0.7%)이 감소하였다. 또한, 전체 교원 중 여성 교원은 4287명으로 65%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따른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4.4명(2014년 14.5명), 중학교 15.1명(2014년 15.9명), 고등학교 15.4명(2014년 15.9명), 특수학교 2.7명(2014년 2.8명)으로 최근 10년 사이에 초등학교는 8.3명, 중학교는 4.4명, 특수학교는 0.5명이 감소하였으며, 고등학교인 경우에는 2012년 16.5명까지 증가한 이후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국평균(중학교 14.3명, 고등학교 13.2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는 교원 1인당 학생수가 전국 대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전국 평균 14.9명이었고(제주 14.4명), 특수학교 역시 전국 평균 3.0명(제주 2.7명)으로 제주의 교원 1인당 학생수가 적었다.
도내 전체 일반학급 수는 3515학급으로 2014년 3481학급에서 34학급 증가했다.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24학급, 고등학교 4학급, 특수학교 4학급, 국제학교는 10학급이 증가하였고 중학교는 9학급이 감소했다.
이에 따른 학급당 학생수는 유치원 22.4명, 초등학교 22.7명, 중학교 31.7명, 고등학교 33.7명으로 2014년 대비 유치원은 1명 증가, 초등학교는 0.2명, 중학교는 1.5명, 고등학교는 0.5명 감소했다.
또한 일반 학교내 특수학급은 113학급으로 일반학급과 더불어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모든 학교급에서 특수학급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증가하였다. 중학교의 특수학급 비중은 4%으로 2006년 2%에서 2배 증가하여 다른 학교급보다 높은 편이며 다음으로 고등학교가 3%로 2006년 1%에서 3배가 증가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각급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등의 학생, 교원, 시설, 재정 등 전반적인 교육통계 현황을 수록하게 되는 ‘2015년 제주교육통계연보’는 오는 10월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